‘On the road to Damascus(이하 다마스커스)’ 단체 사람들과 함께 과신대 12 콜로퀴움을 다녀왔다. 저번 11 콜로퀴움이 전통적 창조론부터 현대의 창발론까지 창조에 대한 신학적인 내용을 주로 깊게 다뤘다면 이번에는 한국 개신교인들의 창조와 진화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내용을 다뤘다. 이번 주제가 가볍고 직관적으로 알아들을  있는 부분이 많아서 후속 모임을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후속 모임에서는 먼저 이번 설문 조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관련해서 코멘트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솔직한 과신대 콜로퀴움 후속모임 뒷담화


심기주



 주제는 단순히 과학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콜로퀴움에서 인상적인 것이 무엇보다도 창조와 진화라는 프레임은 2번이나 범주를 잘못 잡은 것이었다 이야기가 나왔다.  범주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대화가 전혀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창조는 세상의 기원 대한 것이다. 반면 진화는 세상 만물이 어떤 과정 거쳐 생성되었는지를 말한다. 진화가 창조를 반드시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진화가 반드시 무신론을 입증하는 것도 아니기에 범주 설정부터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장 오늘 모였던 사람들도 모두 개신교인이었지만 창조의 방법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렸다. 여기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면 수렴되는 부분은 결국 문제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에 얼마나 초점을 맞추느냐였다. 하나님의 초월성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사실  세계의 현상에 대해 자체적, 논리적으로 설명할  있는 말이 없다. 과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인데  설명 기제에 우리가 과학적 탐구를 수행할  없는 초월적인 것을 넣는 것이 얼마나 타당한가 하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내재성에만 너무 집중하면 반대로  땅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하지만 주로 자연적인 방법으로 일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건강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먼저 개신교인들끼리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의 신앙을 먼저 인정하고, 비하하지 않고 대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교회에 과연 터놓고 신앙에 대해 토론할  있는 3 지대가 있는가? 일방적인 주입만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콜로퀴움에서 나온 날카로운 지적은 우리의 공감을 자아내었다. 


다마스커스는 기독교 변증 모임으로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서나 시청자 오픈 채팅방에서 페이스북에서 그리고 정기모임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신앙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고  함께 솔직하게 답을 찾아간다. 감사한 것은 신앙에 대한 질문에 목마른 사람들이 꾸준히 오픈채팅방에 들어온다. 그중에는 불가지론자도 있고,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검증해보려는 무신론자도 있고, 새신자도 있고, 교회에서 질문할  없어 여기에서나마 질문하려고 오는 사람도 있다. 우리(그 중 크리스천들) 복음이 진리라고 생각하기에 머리가 아플 때도 있고 두려울 때도 있지만 계속 솔직하게 신앙에 대해 질문하고 때론 의심하면서 다시금 신앙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금 무엇이 두려운 걸까? 서서히 삶과 상관없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점점 신앙에서 멀어지다가, 교회를 떠난 친구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자기도 어릴  교회를 다녔다면서 웃으면서 아직도 교회에 희망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 친구도 있고, 교회에서 받은 트라우마 때문에 교회 밖에서 신앙을 유지하는 친구도 있다. 가끔씩 마주치는 교인들의 반지성적, 막무가내식 전도에 질려 안티크리스천이  친구도 있다. 이상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교회는 지금 안녕한가? 우리는 과연 복음을 온전히 살아내고 있고 전하고 있는가? 나는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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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지식: 조화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
제12회 콜로퀴움 후기


백우인



제12 과신대 콜로퀴움은 창조와 진화: 교회 안의 긴장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더처치 교회비전센터에서 지난 12() 개최됐다. 이날 발표자는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대담자는 박희주 교수(명지대)였고, 온라인 동시 방송으로  세계에 있는 과신대 수강생들에게 영상으로 전달됐다. 이날 발표자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2018 상반기 전국 19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창조와 진화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인식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창조론에 대한 지지 정도, 성경과 과학적 사실에 대한 양립 가능성, 정보를 받아들이는 채널과 비판적 수용 정도  세분화된 질문들에 대한 조사 결과였다.  


창세기 본문대로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각각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즉각적 창조론(64.5%) 과학이 생명체에 대해 설명하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하나님의 섭리 하에 현재의 생물 종류로 진화되었다는 진화적 창조론(16.9%), 하나님 없이 현재의 생물 종류로 진화되었다는 무신 진화론(11.5%)  창조에 관해 지지하는 내용은 어떤 기독교인이냐에 따라 다양했다. 기독교인이라는 스펙트럼 안에는 이름만 기독교인에서부터 독실한 기독교인까지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알아가는 신앙인, 그냥 무조건 믿는 신앙인, 귀차니즘 신앙인 등등 다양한 기독교인이 있으니 그들의 해석 또한 다양할 것이다.



대담자인 박희주 교수의 발언 중에 “창조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궁극적 기원 관한 이야기이다. 진화는  세상 만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성되었는지 ‘과정 대한 답변이다 정재영 교수가 발표한 보고서는 무엇을 함의하고 있을까? 믿음 좋은 신앙은 어떤 신앙인지를 고민하게 했으며 또한 창조냐 진화냐라는 잘못 던져진 물음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어떤 결과들은 기독교가 가부장적이고 위계적인 구조임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있는 합리적 이성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창조와 진화, 기독교와 과학이 상호공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세계- 존재인 우리 현존재는 우리가 생각해온 ‘믿음이 좋은 신앙인이라는 믿음과 지식이 분열된 퇴락된 상태를 넘어서서 종합적이고 조화로운 믿음과 지식을 추구하는 지혜로운 기독교인, 탄탄한 믿음의 신앙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러 개의 질문 가운데 흥미로운 것과 박희주 교수의 대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경 내용을 과학적으로 의심해  경험 있는가?
있다’ 59.0%

- ‘있다 이들의 대처 방법은

하나님 말씀이므로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37.2%

여전히 의심을 품고만 있다’ 25.3%

의심이 가는 내용은 과학적 사실을  믿는다’ 21.0%

어떤 것이 사실인지 알아본다’ 13.7%

기타’ 2.8%
 
- ‘없다 답한 41.0% 응답자들에게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은 과학을 다루는 책이 아니어서’ 72.6%

과학적으로 위배되는 내용이 있을  없으므로’ 23.2%

'기타' 4.2%

 
◆‘성경 내용과 과학의 주장이 엇갈릴  어떻게 하는가?

 ‘성경의 기록을 믿는다’76.1%
 ‘어려운 문제이므로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12.6%
 ‘어떤 것이 맞는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7.5%
 ‘과학의 주장을 믿는다’ 3.8%

성경을 과학적으로 의심해   있다 이들 중에서는 
 ‘성경의 기록을 믿는다’50.0%
 ‘어려운 문제이므로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24.9%
 ‘어떤 것이 맞는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14.2%
 ‘과학의 주장을 믿는다’ 10.8%


ㅡ성경을 과학적으로 의심해   없다 이들은 
 ‘성경의 기록을 믿는다' 31.9%
 ‘어려운 문제이므로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33.6%
 ‘어떤 것이 맞는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18.8%
 ‘과학의 주장을 믿는다’ 15.7%
 
위의 결과는 성경 내용에 대해 의심이 들거나 과학적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우리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탐구하기보다는 쉽게 포기하거나 한쪽만을 선택하려 한다는 것과 귀찮아서 혹은 빨리 결정해버리고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혹은 무조건 성경을 믿는 쪽으로 믿음 좋은 신앙인을 자처하기도 한다는 것으로 추론할  있다.
 


 다른 설문 내용 중에 
 
◆‘진화론과 기독교 신앙이 양립할  있느냐 질문에 
 ‘없다’ 48.1%, ‘있다’ 40.3%,  모르겠다 11.7%


양립할  없다 여성, ‘있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것은  여성들이 성경을 보다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보수적 신앙 층과 중직자 층에서 ‘양립할  없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우주, 지구, 생명의 기원 등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받은 요소 질문한 결과(복수응답), 교회 설교/강의 ‘학교 수업 61.9% 58.2% 가장 높았다. ‘’ 40.9%, ‘언론매체’ 26.4%, ‘인터넷/SNS’ 25.7%, ‘사회단체 강의/교육’ 12.4%, ‘주위 사람’ 9,8%, ‘기타’ 2.3%, ‘없다’ 2.8% 등이었다. 


여성은 교회 설교/강의를 통해서, 남성은 학교 수업과 책에 각각 영향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보수적 신앙 층과 중직자 층은 교회 설교/강의를 통해서, 진보적 신앙 층과 일반 성도 층은 학교 수업과 책에 각각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정재영 교수는 “신앙관이 진보적인 사람들은 교회 설교나 강의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학교 수업이나 책에서 얻는 정보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론했다.
 


대담 시간에  박희주 교수(명지대학교) 창조냐 진화냐라는 질문에 대해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창조냐 진화냐는 층위가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창조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궁극적 기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물어볼  없다. 기적의 영역은 인간의 이해가 닿을  없는 부분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진화는  세상 만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성되었는지 과정에 대한 답변이다. 창조냐 진화냐는 질문 자체가 본질을 잃어버린 질문이고 창조에 관한 얘기는 종교와 철학 영역이고 진화는 과학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주 교수는 ' 교회에서는 진화를 말할  없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1980년대에 들어온 창조과학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왜곡된 반진화주의자들로 창조냐 진화냐라는 양자택일적 틀을 제시하여 창조만 선택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가 맞으면 하나가 틀리므로 잘못된 틀이라고 비판하며, 기원에 관한 입장이 2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고 중도적 입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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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콜로퀴움 내용 요약



공감적 사랑의 실천을 통한 하나님의 형상

백우인 기자



108일 과신대 콜로퀴움은 신비로 가득한 인간이 주제였다. 이날 발표자인 장신대 윤철호 교수는 기독교 역사에서 다양한 기독교 전통들이 자신들의 신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개괄했다. 윤철호 교수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기독교 인간론은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 영혼과 육체의 관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인간의 최종적 운명을 다루어왔다. 히브리적 인간론은 대체로 일원론적인 육체와 영혼의 합일을 이야기하고,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서구 기독교 전통의 인간론은 대체로 이원론적으로 육체와 영혼의 구분을 이야기한다.


구약성서는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달리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성서의 구절들은 기독교 인간론을 위한 근본 토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영혼, 지배력, 자유, 관계 능력 등)의 원천이 되었다. 초기교회 교부들은 플라톤처럼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있으며 창조자에 의해 영혼이 만들어졌다고 믿었다. 고전적 기독교 인간론은 성서에 표현된 하나님의 형상을 플라톤적 개념인 '이성적 영혼'과 동일시했다. 그러나 중세에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영혼을 전인적 인간에게 형상을 부여하는 생명의 원리로 보고 인간을 정신육체의 통일체로 이해했다.


루터는 인간은 육체와 살아있는 영혼으로 구성되어있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애초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고 죄가 없으며 따라서 번성하고 창조세계를 지배하며 죽음을 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지성, 의지, 기억, 육체적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롭게 부여받은 삶, 영원한 생명을 향한 삶에 있다. 칼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본래적으로 온전하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부패와 악의와 죄는 본성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의 부패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죄로 인해 파괴되었고 완전히 말살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끔찍하게 부패했고 기형으로 남아있다.


근대에 들어 데카르트는 이원론적 인간론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몸과 영혼은 각기 서로 다른 종류의 실체로부터 구성된다. 몸은 물질 즉 연장된 실체인 반면 영혼은 형체가 없는 의식적 또는 사고적 실체로서 자아의 본질을 구성한다. 그러나 근대 이후 전통적인 이원론적 인간론에 대한 도전이 여러 방면에서 일어났다. 신경물리학자들은 인간의 정신적 능력이 뇌와 유기체에 의존한다고 본다. 만약 정신 현상이 전적으로 뇌의 산물이라면 형이상학적으로 구별된 영혼이라는 실체를 상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은 공감적 ,관계적 , 창발적 전일적 인간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관계성 즉 인간이 하나님과 다른 피조물과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관계 능력으로서의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은 세 위격의 친교적 연합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론적 존재 방식, 즉 페리코레시스라는 상호내재 안에서의 친교적 연합을 의미한다. 페리코레시스는 상호적인 공감적 사랑 안에서의 친교적 연합을 의미한다. 공감적 사랑 안에서 친교적 연합을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성은 단지 내재적 차원 안에 닫혀있지 않고 세상을 향한 경세적 차원에 열려있다. 기독교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함께 고통당하는 공감적 사랑이 인간을 구원하고 인간 안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킨다고 말한다.


윤철호 교수는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인간을 이원론적 관점에서 이해해 왔는데 오늘날 일원론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원론의 관점에 의하면 인간의 영혼과 몸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고 몸이 죽으면 영혼도 죽는다. 신경생물학자들은 인간의 정서적 능력이 뇌와 유기체에 의존한다고 본다. 정신 현상이 뇌의 산물이라면 영혼이란 실체를 상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것은 다윈 이래 영혼이 독립적 실체라는 믿음에 도전하는 것이다.


윤철호 교수는 성서의 인간론을 고찰하면서 몸과 영혼이 함께 죽는다는 일원론적 인간론뿐만 몸이 없이도 영혼이 존재한다는 이원론적 인간론을 모두 극복하는 인간론의 전망 즉 창발적 전일론의 관점을 소개했다. 성서에 기초한 인간론 논의에서 죽음 이후의 인격적 실존(영혼)을 인정하는 것이 곧 이원론을 인정하는 것이냐 라는 것인데, 이에 대해 창발론적 인간 이해가 이원론적 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예컨대, 인간은 물질적인 유기체로서 존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유기체가 발달하고 성장함에 따라 정신적. 영적 능력을 가진 인격이 창발한다. 따라서 인격은 자신의 유기체와 구별된 실재로서 유기체로부터 생겨나고 유기체와 상호작용한다. 인격은 유기체 없이는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도 없고 기능할 수도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죽음 이후에도 창발된 영혼의 실존을 계속 유지하실 수 있다. 영혼은 몸으로부터 창발된 실재로서 몸과 구별되는 존재론적 위상을 갖는다. 영혼 안에서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인격적 관계 능력이 바로 인간 안의 하나님 형상의 핵심이다.

 

윤철호 교수는 과거의 플라톤적인 이원론적 인간론을 완전히 극복하며, 오늘날 현대의 과학이 말하는 일원론적인 물질적 인간론도 완전히 극복하고 있는 인간이해를 소개했다인간의 본질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자연 및 사회 공동체 내에서 타자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에 기초할 때에 참된 인간적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


판넨베르크가 말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이 도달해야 할 목표, 즉 운명이다.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관계적이고 공감적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실현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 본성의 본유적 특성이 관계성에 있으며 특히 공감적 사랑이 있음을 강조했다. 영원한 삼위일체적 관계성 안에 계신 하나님은 본유적으로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관계성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인간 안의 하나님 형상은 이 신적 관계성을 반영하며 인간은 동료 인간과 창조 세계의 모든 피조물과의 상호 의존적 관계성 안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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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과신대 콜로퀴움]


"창조와 진화: 교회 안의 긴장과 공존"




2018년 마지막 콜로퀴움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창조와 진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과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최근에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창조와 진화에 대한 인식"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종교사회학자 정재영 교수님으로부터 그동안 조사한 연구 결과를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담자로는 과학사를 전공하신 명지대학교의 박희주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박희주 교수님은 창조과학을 비롯한 반진화 운동의 역사에 대한 전문가이시고 과학철학과 과학사적 시각으로 한국교회 안에 창조-진화 논쟁에 대한 귀한 식견을 나눠 주실 예정입니다. 


* 특별히 이번 콜로퀴움부터는 온라인 등록도 가능합니다. 직접 콜로퀴움 현장에 오실 수 없는 분들, 지방이나 해외에 계신 분들은 생방송으로 콜로퀴움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하실 때, 온라인 수강을 선택해 주시면 강연 전에 미리 강연을 보실 수 있는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진행순서


7:30~8:30 1부 강연: "창조와 진화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인식" (정재영 교수)

8:30~8:40 휴식

8:40~9:30 2부 대담: 정재영 교수, 박희주 교수 / 사회: 우종학 교수


강사: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연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Ph. D)하고,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 교수와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종교사회학회 재무이사, 바른교회아카데미 연구위원, 도시공동체연구소 연구위원과 목회사회학연구소 부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교회의 종교사회학적 이해』(열린출판사), 『한국교회 10년의 미래』(SFC),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IVP),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교회』(SFC)가 있다.

대담: 박희주 교수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사를 전공(Ph.D)했다. 기독교학문연구소 연구원, 한국 과학사 간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로 근무하며 강의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과 종교, 진화과학과 창조론의 논쟁에 대한 연구를 해 왔다.

✓ 일시: 2018년 11월 12일 (월) 오후 7:30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122)
✓ 등록비: 5,000원 (청소년 무료)

✓ 수강신청: goo.gl/z4Rx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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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과신대 콜로퀴움 후기


하나님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진화


글_ 심기주 기자



과학과 신학의 대화가 개최한 10번째 콜로퀴움을 다녀왔다. 지난 9월 3일에 열린 이번 콜로퀴움의 주제는 "진화과학과 창세기: 공명인가 대립인가?"였다. 이번 콜로퀴움에서 1부에서는 진화과학자가 말하는 진화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창세기와의 하모니에 대해 말하고, 2부 순서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진화가 어떤 관계를 갖는지에 대해 진화과학자와 구약학자가 대담을 가졌다.

먼저
1부 순서에서는진화론과 창세기의 하모니라는 제목으로 김익환 교수(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가 진화과학자로서 우주와 지구 생물의 진화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창세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교수는모태신앙이고 생물학을 전공하면서 기독교도 맞고 진화도 맞는 것 같은데 무엇이 맞을지 10년 동안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진화가 사실이라고 알려주는 아마존닷컴의 진화에 관한 서적만 13만권이고, 진화(evolution)에 관한 sci 저널이 50개가 넘고, ‘생태와 진화라는 저널이 작년 1월부터 nature의 자매지로 나왔으며, 진화에 관련된 논문만 매년 수 천 편이 나오는데 이는 진화가 얼마나 사실인지 알려준다.”라고 설명하며매년 nature지에 나오는 생물학에 대한 논문을 다 합쳐보면이 새로운 유전자는 생물의 진화과정에서 생겼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진화를 꼭 얘기한다. 과학자들이 진화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죠.”라고 덧붙였다.

사실 전세계에서 진화와 창조 사이에 논란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다
. 미국의 교회들이 법정에서 진화와 창조 논란을 일으켜왔다. 김 교수는미국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있는 집단이 바로 국립과학원인데 이 과학자들이 1987년, 1999년, 2008년 세 번에 걸쳐 여기에 대한 보고서를 썼다. 그 내용에는진화는 과학적인 사실이다. 진화에 대해서는 증거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는 없다.’ 라는 내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미국의 화학회, 물리학회에서도 선언을 했다. 이 선언에서는진화는 과학의 가장 핵심적인 이론 중 하나다. 진화는 하나의 가설이 아니고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창조에 대한 신앙은 과학이 아니다. 진화는 지구에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유일한 이론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창조과학에서는
진화론자들이 사용하는 연구방법에 문제가 있다. 진화론에 대한 결과 해석도 문제가 있다고 공격을 한다. 그러면 실제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방법에 문제가 있을까?

과학자들은 의문이 있으면 가설을 세우고
, 가설을 뒷받침할 실험 또는 관찰을 하고 그에 따른 이론이 나오면 검증을 하고, 끊임없는 검증을 통해 법칙을 세운다. 진화는 지난 159년 동안 끊임없이 검증을 통하여 법칙의 수준까지 왔다.

김 교수는
과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재현성이다. 반드시 세 번 반복해서 재현성이 있으면 논문을 제출하게 되고, nature에 기고하면 제3의 과학자가 끊임없이 다시 검증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밝힌 것이 다시 논문이 되는 것이다. 이런 끊임 없는 검증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진화론은 지난 159년 동안 검증 절차를 걸쳐서 사실과 법칙 수준으로 얘기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그렇다면 창조과학자들은 왜 끊임없이 진화론에 대해서 반대하고 진화론에 문제를 제기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보았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연구할 때는 가장 중요한 자세가 객관성이다
. 그런데 과학에서 주관성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바로 처음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할 때이다. 이 때 주관적인 창의성을 가지고 주제를 접근한다. 그 외에 본인의 생각을 여러 연구 방법을 통해 결과 해석을 할 때는 철저한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해석할 때 사상적 편향, 종교적 신념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이어서
창조과학자들은 신앙이 깊으신 분들이 많다. 그리고 창조과학회의 기본적인 신조는 성경 말씀은 일점 일획도 틀린 것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그런데 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모든 단어들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만이 옳다는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과학에서는 그런 신념을 주관적 신념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주관적 신념을 가지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자세이다.“라고 김 교수는 말한다.

반면 김 교수는 무신론 과학자들에게도 주관적인 판단을 버리고 객관성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 “이들은 과학적인 연구를 할 때는 객관성이 있지만 성경을 바라볼 때는 주관적인 해석을 한다. 따라서 무신론 과학자들도 성경을 바라볼 때는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마찬가지로 창조과학자들에게도 과학의 데이터를 바라볼 때 객관적으로 바라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후 진화에 대해 더 설명을 하면서 창세기의 내용은 진화론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창세기의 내용은 문자적으로 세세하게는 우주역사와 일치하지 않지만 그 138억년의 긴 역사를 아주 짧게 요약했다는 것이다. 일종의 골격 해석(framework interpretation/theory)인 듯 했다. 창세기는 우주의 역사를 주제별로 요약했다는 것이다.



2부 순서에서는 우종학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가 사회를 맡고, 김구원 교수(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가 김익환 교수와 함께 대담을 가졌다.

인상 깊었던 것은 김구원 교수의 골격 해석에 대한 말이었다
. 창세기를 시간 순서로 이해하는 것은고대인의 관점에서 이상하다. 태양 없이 식물이 자란다. 태양 없이 빛이 먼저 만들어졌다. 고대인의 입장에서는 태양이 우선이다. 태양이 없는데 첫째 날, 둘째 날이라는 개념이 이상하다. 이 세 가지 이상한 점은 모두 태양과 관련된 것이다. 그 당시 태양은 사람들의 신이었다. 창세기 1장의 내용은 '태양 없이 빛이 있을 수 있다. 식물이 살 수 있다. 날이 있을 수 있다'는 비판이다.”

셋 째 날과 여섯 째 날이 대구를 이루는데 두 날의 특징이 창조의 하나님이 두 번 나온다는 것이다. 셋 째 날의 두 번 째 창조 명령이 나오는 대상이 식물이고, 여섯 째 날의 두 번 째 창조 명령이 나오는 대상이 사람이다. 6일 동안이면 6번 창조 명령이 나와야 하는데 셋 째 날과 여섯 째 날에는 두 번씩 나와서 8번이 나온다. 4번째와 8번째가 식물과 사람에 대한 창조다. 뭔가 느낌이 나지 않는가? 이후의 얘기를 암시하는 것이다. 이후에 인간이 식물과 관련해서 범죄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성경은 의미를 준다는 것이다라고 김구원 교수는 강조했다.

진화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이 바로 아담의 원죄 문제와 진화의 속성 때문인 것 같다
. 오늘 나온 질문에서도 역시나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원죄의 문제에 대해서 김구원 교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원죄의 주창자는 어거스틴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담의 죄가 유전적으로, 혹은 성적인 관계에 의해서 후손으로 전달된다는 입장인데, 이는 바울 자신의 입장보다도 진일보한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으로부터 원죄가 나왔음을 바울이 말한다.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은 자유의지에 따른 율법에 대한 불순종을 죄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의 죄를 아담과 연결시키지 않았다. 그 연결을 시킨 것이 사도 바울이다. 사도 바울의 포인트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는 실존적인 사실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을 아담과 연결시킨 이유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가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는 논리를 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죄의 보편성이었기 때문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의 죄가 깊고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고백이고 깨달음이다. 그리고 우리들의 신앙고백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예수님 시대 때 유대인들이 아담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사도 바울이 채택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아담을 꼭 바울처럼 해석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우리의 죄를 보편적이고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바울이 아담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 되었다는 설명은 바울이 그 당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 교수는 이 원죄 문제가 다양한 견해가 있고 스펙트럼이 넓어서 따로 콜로퀴움을 마련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담으로부터 모든 죄가 왔다는 설명이 자칫하면 아담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지 않았으면 하지만, 사실 아담이 그 열매를 먹었을 때 우리 모두가 그것을 먹은 게 아닐까?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는 그 열매를 먹고 있는 게 아닐까?

진화의 우연성과 자연선택은 하나님의 속성과 너무 반대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 김구원 교수는
진화의 속성에 우발이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과 우발성은 상충되는 것 같다. 그런데 성경에도 우연인 줄 알았던 것이 나중에 하나님의 섭리로 드러나는 것이 너무나 많이 나온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 받는 장면도 사울이 당나귀를 찾으러 가다가 된 것이다. 진화가 우연인 것 같지만 사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을 수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진화가 하나님의 창조의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후로 이 문제로 몇 년간 씨름을 했다
. 하지만 모든 순간에 나와 동행하시고 매 순간 모든 것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진화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동성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일하시지만 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 느끼고 그 피조 세계를 탐구하는 것이 과학이라고 할 때, 그 하나님의 역사를 가슴 벅차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독교 신앙은 진화과학 등으로 폄하되고 위험해지기에는 너무 깊고 놀라운 것 같다
. 과학이 신앙을 막거나 신앙이 과학을 막는 것은 사실 범주 설정이 잘못된 헛된 싸움이 아닐까?

“(
유대 기독교 문화에서는)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끝나고 세속의 첫날에 촛불을 붙이면서 제사장이 이렇게 설명을 한다. 인간이 죄를 짓고 에덴에서 쫓겨날 때, 바로 쫓겨난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같이 보냈다. 에덴은 빛으로 가득했고, 세상은 깜깜했다. 아담과 하와가 어둠으로 나갈 때 두려워했는데 그 때 하나님이 불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그리스의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라는 말로 김구원 교수가 대담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죄를 짓고 부끄러워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린 아담과 하와에게조차 가죽옷을 입혀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본다
.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그야말로 위대한 신비입니다. 
그 신비를 하나씩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제11회_과신대_콜로퀴움
#인간_하나님의형상인가_물리적현상인가
#윤철호 #허균 #우종학


일시: 2018년 10월 8일(월) 저녁 7:30-9:3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관악구 쑥고개로 122)

등록히: 5,000원 (청소년 무료)

수강신청: goo.gl/gA9R5g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제11회 과신대 콜로퀴움]



인간, 하나님의 형상인가 물리적 현상인가


영혼의 무게는 정말 21g인가요? 
심리학에 물든 기독교? 
기독교는 현대 심리학과 어떤 관계인가요?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하는데, 
과학적으로 정말 설명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정말 있기는 한 건가요? 
정신질환은 약물로 모두 치료가 가능한가요?
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분리가 가능한가요?

수많은 질문들이 떠오르신다면 
수강신청 응답지에 꼭 질문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질문을 모아서 두 분의 교수님께
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일시: 2018년 10월 8일 (월) 오후 7:30~9:30
✓ 장소: 더처치 5층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122)
✓ 등록비: 5,000원 (청소년 무료)
✓ 수강신청: goo.gl/gA9R5g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제11회 과신대 콜로퀴움]


"인간, 하나님의 형상인가 물리적 현상인가"


[수강신청 바로가기]



"뇌와 마음은 하나인가?"

"우리의 의지는 자유로운가?"

"신경과학은 인간의 영혼을 부정하는가?"

"기독교 인간론과 현대 심리학은 대화 가능한가?

"무엇이 인간을 다르게 만드는가?"


이런 질문들은 하나같이 까다롭고 어려운 질물들입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 인간론은 하나님의 형상, 영혼과 육체의 관계, 그리고 죽음 이후의 인간의 최종적 운명을 다뤄왔습니다. 그러나 현대 신경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뇌과학의 연구 결과는 인간에 대한 기존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과연 기독교 인간론은 현대 과학의 연구 성과를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이번 콜로퀴움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윤철호 교수님께 기독교 신학이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오늘날 대상관계이론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또 인간의 영혼과 육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정토론자로는 아주대학교 신경과 허균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허균 교수님은 간질 및 치매 분야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신학자와 과학자의 대화를 통해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진행순서


7:30~8:30 1부 강연: "하나님의 형상과 창발적 일원론" (윤철호 교수)

8:30~8:40 휴식

8:40~9:30 2부 대담: "인간, 하나님의 형상인가 물리적 현상인가?"

대담: 윤철호 교수, 허균 교수, 사회: 우종학 교수


강사: 윤철호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Th.B.),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Th.M.), 노스웨스턴 대학교(Ph.D.)에서 공부했다. 낙원벧엘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와의 관계성 안에 계신 하나님』 (한국장로교출판사 2006, 제23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 최우수상), 『신뢰와 의혹: 통전적인 탈근대적 기독교 해석학』 (대한기독교서회 2007,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통전적 예수 그리스도론』 (대한기독교서회 2013,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설교의 영광, 설교의 부끄러움: 설교비평의 이론과 실제』(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2013, 제8회소망학술상, 제3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신학부문 최우수상)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현대기독교조직신학』 (Peter C. Hodgson, Robert H. King 편, 한국장로교출판사 1999), 『해석학과 인문사회과학』 (Paul Ricoeur, 존 B. 톰슨 편집, 영역, 서광사 2003) 등이 있다.

대담: 허균 교수 (아주대학교 신경과)
허균 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Minnesota)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 미국 조지아(Georgia)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쳐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소장, 기획조정실장, 연구지원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허균 교수는 치매와 긴질 분야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명의로, 1989년 우리나라에 첨단 간질전문진료시스템을 처음 도입하였다. 최근에는 '인삼사포닌 성분의 신경보호효과'란 연구결과로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과학재단 지정 뇌질환 연구소 인지기능장애 과제 책임자를 맡아 연구 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 일시: 2018년 10월 8일 (월) 오후 7:30~9:30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122)
✓ 등록비: 5,000원 (청소년 무료)

✓ 수강신청: goo.gl/gA9R5g

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