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앙에 대한 101가지 질문>


ep.079 노아의 방주에서 급격한 진화가 일어났는가?


대진화와 소진화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오히려 우리의 잘못된 해석 때문에 노아의 방주에 담긴 신학적 메세지마저 의미가 왜곡된다면

그것은 결코 성경이 의도한 결과가 아닐겁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노력. 과신질 79번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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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3호

- 과신대 칼럼 -

 " 가르치는 자의 기쁨 

강상훈
(베일러대학 생물학과 교수 / 과신대 자문위원)

 

 

봄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기간의 캠퍼스는 묘한 긴장감과 강제로 공기가 순환되는 건물임에도 밤을 지새우는 학생들의 기운으로 왠지 눅눅한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매년 봄학기에 “Microbial Evolution"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학부 대상의 세미나 수업도 마지막 에세이를 읽는 것으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텍사스 침례회와 연계된 사립대학에 소속된 관계로, 미국의 일반 대학에서 기독교적인 언급이 금기시되는 것에서 자유하고, 대신 학문의 영역에서의 진화와 그것을 비문명적으로 소비하는 창조론과 창조과학에 대해서 언급하고 비판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것이 이 수업의 큰 기쁨 내지는 보람 중의 하나입니다. 10여명 남짓의 학교내 생물학, 물리학, 철학, 신학, 역사학 등을 전공하는 교수들과 함께 ‘하나님과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임에서 유럽 출신의 식물학 교수가 창조과학의 문제가 예민한 이 현상을 낯설어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현상이 가장 공고한 미국과 한국에서 연관 분야에  발을 걸치고 있는 관계로, 젊은 청년들과 이런 기회를 가지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 배경에서 단순히 진화과학의 입장에서 창조과학을 비판하는 방향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제까지의 가정과 교회에서 가져왔던 진화과학에 대한 근원적인 거부감 내지는 의도적인 무관심에 대해서 얘기하고, 과학과 하나님에 대한 나름의 관점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미나 수업인만큼, 매년 논의의 방향과 정도는 늘 흥미롭게 다양합니다.
 
가령 이번 학기에는, 늘 그래왔던 것 처럼 팀 켈러 목사의 BioLogos 기고문인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을 읽고 진행한 첫 번째 시간은 난데없이 상당히 개인적인 차원의 고백들이 나와서 토론을 진행하면서 수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 것인가를 조금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올해 수강하는 학생들은 아주 보수적인 개신교 배경, 카톨릭, 불가지론자, 무신론자, 무슬림까지 다양한 믿음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모두 다 그 차이를 스스로 인정하고 조심하면서 때로는 조금 아슬아슬하게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번 학기의 수업은 어느 해보다 더 활발하고 실제 논문에서 읽는 연구의 내용과 함의를 넘어서는 형이상학적인 논의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2년에 한 번 가을학기에는 1학년 1학기에 필수로 듣는 기초생물학을 가르칩니다. 세미나 수업과는 달리 100여명의 학생들이 대부분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신청하는데, 사용하는 교재가 서문에서 강조하고, 특별한 수업의 첫 시간에 생물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기본 얼개로서의 진화론에 대한 논의로 학기를 시작합니다. 며칠 이내에 매번 최소 한 두 명 정도 부모나 손윗형제의 항의성, 내지는 우려성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두 명 정도는 연구실을 찾아와서 좀 더 얘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걱정은, 90명이 넘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다수의 학생들입니다. 수업 시수가 많지 않기에 4년을 지나면서 수업을 통해서 여러번 만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4학년 전공 과목과 세미나 수업 등을 통해서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을 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4학년 2학기에 1학점을 조금은 수월하게 채우기 위해서 이 세미나 수업을 듣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시험이 없고, 열심히 논문과 에세이 읽고 토론에 참여하고 몇 가지 짧은 글만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많은 학생들은 첫 주를 마치고, 그리고 마지막에 이 수업이 가져다준 ‘예기치 못한 기쁨'에 대해 얘기하곤 합니다. 성적을 결정하는 데 교수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한다는 사실이 그 평의 방향을 결정짓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중에 그래도 작은 진심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학이 직업 교육의 장이 된 것은 신자유주의 시대에 국가와 설립이념을 막론한 전지구적 현상이지만, 이 세미나 수업은 어떤 면에서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자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곤 합니다. 과신대에 돕는 자로 이름만 걸어놓고는 실제적인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텍사스의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에서 맡기신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 그래서 그 부르심에 이번 학기도, 또 다가올 학기들도 기대함으로 준비하고 섬기기로 합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면서 개인적으로 선생인 저에게 격려가 되었던 한 학생의 에세이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In reflection, I believe this class has both strengthened my faith and my passion for the field of biology.”

[과신대 이야기]
[제 8회 콜로퀴움]

손정식 교수는 “기적도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나 의사는 살 수 있는 환자를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사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질병이라는 실존적인 위기 앞에 기적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종교의 행태는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보기)

[북클럽 소식 - Book Club]
[분당/판교 북클럽]

이번 독서 모임의 주제는 “존 레녹스의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5장까지였고 ... 이번 독서 모임의 발제문을 보고 들음으로써 책이 어떤 느낌으로 쓰여 있는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를 볼 수 있어서 나중에 시간 내서 이 책을 읽어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보기)
[서울남부 북클럽]

 
[2018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

청중들의 공감을 많이 얻은 내용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결정하며 행동한다. 그런 결정과 행동들이 모여서 역사를 이루어갈 때 유신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고 섭리로 이끈다고 고백한다. 자연 세계 안에는 수많은 우발적인 사건들이 있다. 그런 우발적인 사건을 통해 생명체도 변하고 진화도 일어나고 지구도 변화하지만 그렇게 우연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의 과정이 하나님이 세계를 섭리하고 다스리는 과정이라고 고백 한다 ”는 것이다.  (더보기)
]
북클럽 소식 - Book Club
[전주 북클럽]

'대화'의 기능과 힘은 매우 폭이 넓습니다. 사실 처음 과신대 모임에 참석했을 때에는 과학과 신학 간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미심쩍었습니다. 일단 과신대에 대해 알지 못했고 오늘날 과학과 신학의 간극이 매우 커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저의 바람은 예상보다 더욱 많이 충족되었으며 앞으로도 좋은 시간을 갖게 되리라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더보기)

  <과신대 사람들 >  
 
과신대와 함께하는 분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과신대 사람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과신대 자문위원 조성호 교수님입니다.
 

[과신대(이하 과)]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 및 전공 분야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조성호(이하 조)]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 리더십과 영성 신학 과목을 전공으로 가르치고 있는 조성호 교수입니다. 

[과]  교수님께서 처음 과신대와 함께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조] 과신대는 Facebook을 통해 우종학 박사님과 교류하면서, 또 과신대 회원들의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신대를 통하여 (실천)신학의 영역을 확대하고, 폭넓은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여 함께하였습니다. 첫 공식적인 행사로는 동문인 박영식 교수가 대담자로 진행하였던 콜로퀴움(6회 차)에 참석하였습니다. 자주 참여해서 배우고 싶지만, 학교 일정 등 여러 일로 같이 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과] 최근에 과신대 자문위원이 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신대 자문위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조] 자문위원은 우 교수님이 부탁하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문위원이라고 해서 누군가를 자문해주기 보다는, 자문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웃음) 

[과] 현재 신학대학교 내에서 신학 및 교양과목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이 시대에 신학생 혹은 기독교인에게 어떠한 자세와 행동이 필요할까요?

[조] 저는 이 시대의 과학이나 기술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같이 분화하여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나름의 전문적인 영역은 존재하지만), 학문의 영역에서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신학생이나 기독교인들이 평면적으로, 죽어있는 학문으로서 자신의 신학과 신앙을 가지는 것이 가져서는 안 됩니다. 변화되는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영역까지 자신의 신학과 신앙에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지 늘 성찰하는, 살아 있는 학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교권주의나 창조과학 등으로 혼란에 빠진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열린 마음과 수용적인 태도로 이해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신앙인들에게 필요하겠습니다. 

[과] 앞으로 과학과 신학과 관련하여 연구하고 싶으신 분야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 저는 과학 그 자체의 학문보다도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서 나타난 사회·문화적 변화를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순수과학처럼 과학만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으로 인하여 일어난 변화가 신학이나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과] 마지막으로 과신대 VIEW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 저는 비록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늘 ‘배우는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잊지 않습니다. ‘학자(學者)’라는 뜻도 결국 배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수업 시간에 맡은 과목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본래 저 자신의 정체성은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과신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저는 배우러 가는 것이지, 조금이라도 누구를 가르치려고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고, 서로의 것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작성 | 이준봉, 과신대 기자단

 

 

이 글은 서울신대 조성호 교수님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조성호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과신대 사람들>은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과.신.대 비전>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고 성령의 사역을 신앙으로 고백하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일반계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균형 잡힌 대화를 목표로 2가지 비전을 갖습니다.        

1
-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결과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의 내용을
함께 읽어가며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연구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 및 일반학문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2
-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통해 창조주와 창조세계를 바르게 배우도록 한국교회에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자문위원>

  강상훈 교수 | 베일러대학교 생물학
  권영준 교수 | 연세대학교 물리학
  김근주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현 목사 | 로고스서원 대표
  김요한 목사 | 새물결플러스 대표
  김익환 교수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박영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박치욱 교수 | 퍼듀대학교 생물학과
  박희주 교수 |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신은철 교수 |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신희성 교수 | 인하대학교 수학과
  이길연 교수 | 경희대학교 의대, 외과과장
  이문원 교수 | 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이정모 관장 | 서울시립과학관
  이택환 목사 | 그소망교회
  임범진 교수 | 연세대학교 의대, 병리학교실
  정대권 교수 | 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
  조성호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최승언 교수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팽동국 교수 | 제주대 해양시스템공학
<운영위원>

  우종학 | 대표

  장현일 | 총무/재무이사
  김남호 | 연구/기획이사
  강사은 | 홍보/미디어이사
  곽은이 | 교육/출판이사
  김재상 | 교육/출판이사
  백우인 | 교육/출판이사

  구형규 | 감사
  김성래 | 감사

  김고운 | 행정간사
  이진호 | 행정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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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이종탄 (전주 북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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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세 번째로 과신대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3개월만의 만남에 첫 발제를 맡은 터라 긴장되었지만 미리 준비된 컵라면과 김밥 앞에서 긴장감은 공복감에 묻혔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북스터디를 하며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지난 두 번의 모임에서도 느꼈지만 '대화'의 기능과 힘은 매우 폭이 넓습니다. 사실 처음 과신대 모임에 참석했을 때에는 과학과 신학 간 진솔한 대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미심쩍었습니다. 일단 과신대에 대해 알지 못했고 오늘날 과학과 신학의 간극이 매우 커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진화론과 창조과학의 대립이 있으며, 현대 학문과 소통하는 대신 '세상'의 것으로 취급하며 무관심한 교회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에 결국 자기 목소리만 내는 데 신경 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에 참석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임을 소개하신 김재상 교수님에 대한 신뢰도 있었지만 과학 또는 신학을, 혹은 둘 다 공부하는 이들의 의견을 들으며 내 지평을 확장하고, 그것이 한 가지에만 매여 있는 것보다 정직하게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바람은 예상보다 더욱 많이 충족되었으며 앞으로도 좋은 시간을 갖게 되리라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지난 과신대 모임에서 얻은 유익은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과학 지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입니다. 과신대는 고등학교에서 문과를 전공했고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제게 우주와 진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고, 티끌만큼이나마 이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하나는 '모임원들과의 인격적인 교제'입니다. 여러 종류의 모임이 있지만 상당수는 개인이나 집단의 특정 이익을 위해 모입니다. 그렇기에 계산이 들어가고 자칫하면 모임이 딱딱해지기도 합니다. 과신대가 '대화'를 전면에 내세우기 때문에 얻는 효과도 있겠지만 모임원들 모두가 학문에 대한 의견 뿐만 아니라 소소한 대화를 할 때에도 꾸밈없이 진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문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은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리 탐구에 대한 열망과 반성의 기회 제공'입니다. 과학 전공자와 신학 전공자들 사이에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의 시각이 얼마나 좁고 얕았는지 깨달았습니다. 구덩이를 팔 때 처음에는 땅을 넓게 파다가 점점 한 점을 향해 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저는 처음 팔 때부터 한 점에만 집중했다면, 과신대를 통해 주변을 파고 있습니다. 한 삽 한 삽 퍼 나르는 흙들이, 각각 고유한 색깔과 향을 갖고 있음에 신기하고 더욱 파고 싶어집니다.


이번 모임부터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시작했습니다. 끝을 측량할 수 없는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활짝 열린 사고와 마음을 갖고 진리를 탐구하는 여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벌써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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