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남부 북클럽 모임 후기 (알리스터 맥그래스)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책으로 북클럽을 진행 하였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참석인원이 줄어서 8명이서 조촐한 책모임을 했습니다. 


책은 맥그래스가 과학과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던 개인적인 경험들과 그 가운데서 깨달았던 것들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고백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과 종교가 서로 공존하고 대화해왔던 것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적절히 나열하며 과학과 종교의 갈등이라는 신화를 깨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좀더 풍성하고 실재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이 다중적인 이야기라고 합니다. 종교라는 서사와 과학이라는 서사는 서로 상보적으로 실재를 조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도라는 비유를 통해 실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하나의 지도가 아닌 다중적인 지도가 필요함을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실재의 깊이와 상세한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는 다중적인 층위가 있기 때문에 일부만을 가지고 전체라고 주장하는 환원주의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과학과 종교가 실재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비슷한 점을 말하며 각각의 이론은 완전하게 증명될 수 없다는 것과 각각에는 어느 정도의 믿음이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이론 자체를 증명할 수 없어도 통합하고 설명하는 능력에 근거해 그 이론을 채택하는 것이 지적으로 적법하다는 루이스의 발언은 우리가 과학과 종교에서 어떤 이론을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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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