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 Quote of Scitheo]


"성서와 자연은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으로, 성서는 성령의 부으심이며, 자연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가장 순종적인 수행자이다. 

뿐만 아니라 성서는 많은 사람들의 이해를 감안하여, 단어들의 겉모습과 의미에 따라 사물들을 우리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말할 여지가 있다. 이에 반해 자연은 사람들이 그 감춰진 근거와 작동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해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며 영향을 받지도 않고, 그저 무관심하다. 왜냐하면 자연은 자신에게 부여된 법칙의 한계를 결코 넘어서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각 경험을 통해 눈앞에 보이거나 엄밀한 증명을 통해 인식될 수 있는 자연의 현상들은, 다른 의미를 지닌 것처럼 보이는 성서의 구절을 통해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모든 성서의 주장이 자연의 모든 현상처럼 그렇게 엄격한 규율에 묶여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Galileo Galilei (1564~1642)


출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제자 베테데토 카스텔리(Benedetto Castelli)에게 보낸 편지(1613년 12월 21)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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